열악한 근무환경 개선…0∼2세반에 보조교사 지원
포항시가 오는 1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어린이집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장시간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어린이집 0∼2세반에 보조교사를 지원한다.
보조교사 지원사업은 국?도비 보조사업으로서 아동학대의 근본적 예방을 위해 부모와 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보조교사는 보육업무 집중시간에 배치(1일 4시간)돼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의 보조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항지역 어린이집은 530개소로, 사업대상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495개소 중 영아반 3개 이상을 운영하며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정원 충족률이 80% 이상인 94개소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개모집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을 소지한 보조교사를 채용해 운영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처우개선비, 일시보육 서비스 등과 더불어 보조교사 지원 사업으로 보육교사의 업무만족도를 높여 부모와 아동이 함께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