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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포항시 ‘전략사업 추진단’에 거는 기대감 크다..
사회

[사설]포항시 ‘전략사업 추진단’에 거는 기대감 크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09 20:53 수정 2015.09.09 20:53

 포항이 보다 잘살기는 당대에서 미래까지를 포함해야만 한다. 당대에서 미래를 미리 준비하지 못한다면, 미래의 먹을거리가 없는 쪽으로 가고 만다. 이런 뜻에서 ‘전략사업 추진단’ 운영은 상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더하여 지금까지의 성과가 미래의 버팀목이 될게다.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이 지난 8일에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 운영·계획을 밝혔다. 우선 미래경제 발전의 버팀목이 될 지난 중요한 성과물을 보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로봇사업 실증센터 착공식, 국민안전로봇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국제여객부두 기본실시설계비 확보 등이다.
또한 중국 만택사와 1,500만 달러 투자유치 MOU체결, 현대제철 포항공장 2,800억 원 규모 특수강 설비 투자, 철강관리공단 내 단지별로 다르게 적용된 건폐율 상향 조정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의 규제개혁이다. 특히, 출범 8개월 만에 포항창조경제센터가 발굴·육성한 ‘라온닉스’가 2015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경진대회 ‘대통령상’ 수상, 미래부 선정 ‘2015 경영대상’ 공공부문 ‘브랜드 경영대상’, 201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수상 등이다.
위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략사업 추진단’은 도심재창조팀, 환동해 물류팀, 해양관광 활성화팀, 로봇 산업화팀, 명품 해수욕장팀, 구룡포 특화팀, 문화 융성팀, 포항운하 개발팀, 형산강 프로젝트팀 등의 9개 팀 46명의 국·과장으로 구성했다. 팀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성과평가 등을 통해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이번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의 운영으로 부서 간 경계를 허문다. 공무원 조직 내에 유기적 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지금까지의 성과물들은 포항시민들이 체감하는 것들이다. 그러나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 구성·운영에선 구체적인 것보다는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행정 구상을 밝힌 것으로 볼 측면이 강하다. 이 같은 인상은 이제 첫 출발선에 선 탓으로 여긴다. 팀별로 제각기 맡은 역할은 다 다르다. 하지만 최종의 목표는 동일하다. 포항의 창조경제의 구현이다. 일자리 창출 등이다. 이를 위해서는 각 팀에게만 책임을 맡길 것이 아니다. 최종 책임은 이강덕 시장이다. 까닭은 이강덕 시장의 공약 사항이기 때문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항시민들도 여론으로써,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 구성·운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때부터가 진정한 포항의 잘살기가 성취된다. 따라서 ‘전략사업(프로젝트9) 추진단’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아주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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