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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보경사에서 포항불교 총 연합회 창립..
사회

보경사에서 포항불교 총 연합회 창립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10 14:38 수정 2015.09.10 14:38
지역 45개 사찰 주지 스님 참여…"불교발전에 이바지할 것"

 포항지역 사찰(사암)이 대거 참여하는 포항불교 총 연합회가 창립됐다.
9일 포항불교 총 연합회 창립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포항시 북구 대한불교 조계종 내연산 보경사에서 지역 45개 사찰 주지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창립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옥천사 법조 큰 스님을 원로의장 겸 위원장으로 만장일치 추대 선출하고, 10여개 사찰 주지 스님 10여명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포항지역은 자장·원효·의상대사 등 한국을 대표하는 42조사께서 사찰을 창건하며 불교 발전에 기여해 온 유서 깊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포항불교를 대표하는 사암연합회가 개인 사조직화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노출함에 따라 기존 사암연합회를 탈퇴하고 새롭게 포항불교 총 연합회를 창립한 것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창립과 동시에 포항불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모든 역할을 수행하며 일체의 불교행사를 집행함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지역은 지난 1949년 법운스님을 중심으로 포항불교협의회가 발족했고, 1981년 포항불교사암연합회로 개칭해 현재까지 운영됐다.신상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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