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단속활동 지속 전개…적극신고 당부
지난 100일 동안 대구에서 상향등 사용, 고의 급제동 등 보복운전 행위로 16명이 입건됐다.
9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1일부터 9월8일까지 보복운전을 집중 단속한 결과,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보복운전 발생 원인은 경적이나 상향등 사용이 36%로 가장 많았고, 급제동과 서행운전이 각각 21%, 진로변경이 14%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보복운전 유형은 고의로 상대방 차량 앞에서 급제동을 하는 경우가 71%를 차지했고, 운전자가 욕설을 하는 것도 14%나 됐다.
연령별로는 피의자가 20대(31%), 30·50대(25%), 40대(19%)였고, 피해자는 30대가 42%, 50대가 33%에 달했다.
대구경찰은 "집중단속이 끝나더라도 안전한 운전문화 정착을 위해 보복운전 단속활동을 지속 전개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