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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NC 다이노스 손민한 '최고령 10승' 달성..
사회

NC 다이노스 손민한 '최고령 10승' 달성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13 16:28 수정 2015.09.13 16:28
11일 넥센전 5이닝 2실점 호투…송진우 기록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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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다이노스가 손민한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완파했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손민한의 호투와 중심타자들의 맹타에 힘입어 9-3으로 완승을 거뒀다.
최근 넥센이 기세를 올리며 NC의 2위 자리를 위협했지만 맞대결에선 적수가 못됐다.
2연패 중이었던 NC(72승2무52패)는 넥센(71승1무56패)의 3연승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맞대결 전적은 11승2패다.
NC의 선발투수 손민한은 5이닝 5피안타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10승(6패) 반열에 올랐다. 손민한(40세 8개월9일)은 송진우를 넘어 최고령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선수가 됐다.
중심타선의 힘도 무서웠다. 3번타자 나성범이 3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후속타자 테임즈는 5타수 5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36호 도루를 추가해 40홈런-40도루 전망도 밝게 했다.
넥센은 선발 금민철(2⅓이닝 3실점)을 조기강판하고 불펜투수 5명을 투입하며 힘을 다했지만 결국 천적 관계를 청산하지 못했다.
넥센이 2회 선두타자 박병호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냈다.
NC 타선도 3회말 담장을 넘겼지만 무게감이 달랐다. 무사 1, 2루에서 나성범이 쓰리런 홈런을 날렸다.
4회 넥센은 1사 1, 3루에서 유한준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다.
6회 넥센은 2사 만루 기회를 맞았지만 김하성이 최금강에게 범타처리되며 기회를 날렸다.
NC는 공수교대를 하자마자 맹공을 퍼부었다. 박민우의 적시타로 점수를 내고 다시 만루를 채웠고, 에릭 테임즈의 2타점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그러나 넥센은 8회 무사 1, 3루를 만들며 NC를 다시 위협했고 NC는 마무리투수 임창민을 조기 투입했다. 임창민은 첫 상대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한 후 2사 만루까지 몰렸지만 위기를 모면했다.
넥센은 8회말 분위기를 반전해 나성범과 테임즈의 맹타로 다시 3점을 추가했다.
임창민이 9회까지 막으며 29세이브(1승4패)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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