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정다은·박민지·강혜정 학생
▲ 대구 계명대, 일본 문부과학성 국비장학생 정다은·박민지·강혜진 학생(좌측부터)
대구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일본어문학전공 정다은(23·여), 박민지(22·여), 강혜진(20·여)학생이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국비유학프로그램에 최종 선발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 된 정다은, 박민지 학생은 오키나와 류큐 대학에, 강혜정 학생은 도쿄외국어대학에서 1년간 수학하게 된다. 학비면제는 물론 왕복항공권과 매월 11만7000엔(한화 117만원)의 장학금을 받아 연간 3000만원 가량의 장학혜택을 누리게 된다.
장원재 일본어문학전공 책임교수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 국비유학프로그램은 파격적인 장학조건으로 매년 경쟁이 치열한데, 유례없이 학생들이 3명이나 선발돼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일본 문부과학성 '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국비유학프로그램은 일본어나 일본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일본과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 우호관계 심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1979년(우리나라는 1981년) 처음 시작돼 운영해 오고 있다.
선발과정은 각 대학에서 학생을 추천받아 필기시험, 서류심사(연구계획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게 되며, 연수를 마칠 때는 연구결과에 따른 수료논문을 발표해야 한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