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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안정적 운영 ‘시동’..
경북

울진 왕피천케이블카, 안정적 운영 ‘시동’

박두원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08/17 17:52 수정 2023.08.17 17:53
운전·서비스 부문 민간 위탁

울진군은 운영 중단 중인 왕피천케이블카 정상화를 위한 방안 모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울진 왕피천케이블카는 ㈜울진케이블카와 2020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5년간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하여 운영해왔다.
그러나 ㈜울진케이블카 측이 4년 차 임대료 3억원에 대한 선납을 6월 15일까지 이행하지 않아, 군은 지난 6월 30일 자로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잠정 운영 중단에 들어갔다.
군은 운영사가 지난해에도 임대료를 미납하였으나, 미납이 첫 사례이고, 여름 휴가 성수기를 앞둔 점을 고려하여 분할납부 방식으로 운영을 재개하도록 하였지만, 1년 만에 지난해와 같은 상황이 반복되면서 정상 운영 정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잠정 운영 중단이라는 단호한 결정을 내렸다.
이에 울진군은 군과 군민들의 이익을 위해 ㈜)울진케이블카 운영권 종료를 통보하고 계약 해지를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민간위탁 운영은 운영사에 임대료를 매년 선납 받고 수익금을 포함한 운영 전반을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향후에는 부실 운영 방지를 위해 안전 운전과 서비스에 관련된 부분만 위탁 운영사에서 맡는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군은 민간 위탁 운영방식 변경 동의안에 대한 울진군의회 의결, 수탁업체 재선정을 위한 원가 산정 용역을 완료하는 등 사전행정절차를 이행하였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민간위탁 운영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계약체결 후 시 운전·운영인력 확보 등 재개장 준비를 완료하여 정상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두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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