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종료직전 연속 두골 내주며 1-3패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김진수(23·호펜하임)가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호펜하임은 13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4라운드 경기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1-3으로 졌다.
김진수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분데스리가 개막 이후 4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하며 특유의 강철 체력을 뽐냈다.
그러나 팀은 안방에서 패했다. 호펜하임은 올 시즌 1무3패(승점 1)로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즌 첫 승 신고는 또다시 다음으로 미뤄졌다.
대등한 경기를 펼치던 호펜하임은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경기를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에만 2골을 내줬다.
호펜하임은 전반 45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분 에두아르도 바르가스의 골이 터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는 듯 했다.
그러나 호펜하임은 후반 47분 안토니 우자에게 결승골응 허용한 뒤 후반 48분 유누조비치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