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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병무청장 "박원순 아들 병역 적법처리 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14 20:02 수정 2015.09.14 20:02

  박창명 병무청장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의 병역 의혹과 관련 "병무청에서는 적법하게 (면제) 처리됐다. 그건 분명하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진성준 의원이 "병무청이 박 시장 아들 박모씨에 대한 신체검사 판정을 정확하게 한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진 의원은 "박 시장 아들 박모씨는 2012년 2월 22일 연세세브란스병원에서 MRI를 기자 2명의 입회하에 찍었다"며 "그때 찍은 MRI가 박씨의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박 청장은 이에 "박씨의 것이라고 그때도 발표했다"고 답했다.
진 의원은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MRI, 병무청의 CT, 세브란스에서 찍은 MRI 모두 같은 것이라고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이 인정했다"며 "병무청장, 제 말이 틀렸나"라고 거듭 확인을 요구했다.
박 청장은 이에 대해서도 "맞다"고 답변했다.
박 청장은 그러나, 진 의원이 "그렇다면 박씨에 대한 신체검사가 잘못된 것으로 나온다면 병무청장이 직을 걸 것이냐"고 추가 질의에 대해선, "현재 재판이 진행중인 상황이라 답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고 즉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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