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한우 우수성 홍보하고 한우산업 발전 도모
'2015 경북한우경진대회'가 15일 경주시 황성동(실내체육관 인근)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경북한우의 우수혈통 발굴과 활용으로 고급육생산을 선도하고, 경북한우의 우수성 홍보를 통한 도내 한우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관용 지사, 장경식 도의회부의장, 최양식 경주시장, 축산관련 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풍물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한우경진대회와 별도로 한우관련 기자재와 시·군 특산물 전시, 축산인 한마음 행사 등 부대행사가 열려, 경연의 장과 함께 한우농가들의 축제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시·군에서 5개부문에 69두가 출품돼 최고의 경북한우 자리를 두고 경연을 펼쳤다.
출품 한우는 도내 사육되는 암소 중 2계대이상 혈통등록우로 유전능력평가와 질병검사(4종), 친자확인 등을 거친 우수한 개체이다.
평가부문은 암송아지, 미경산우, 경산우(3종)의 5개부문으로 나누어, 체측심사, 외모심사, 유전능력평가 등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경북 최고의 한우를 선발했다.
김관용 지사는 "지금까지 한우농가가 걸어온 길이 매번 순탄치 않았지만 한우는 반드시 지켜 내야만 하는 우리민족의 자존심과 자산이다"이라며, "우리 축산인 모두가 우리 것을 지키려는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품종개량과 선진 축산기술 도입을 통해 고품질의 고급육생산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