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새마을사업을 압축적으로 평가한다면, 보다 잘살기를 위해, 스스로 노력한 결실이다. 잘살기는 모든 지구촌의 간절한 희망사항이다. 이를 글로벌화하기 위해, 경북도가 14일부터 3일간 경주에서 글로벌 새마을포럼, 영남대, 지구촌발전재단과 공동으로 국내외 60여 개국의 고위관료, 학계 전문가 등 600여명이 참가하여, ‘2015 글로벌새마을포럼’을 개최했다. 주제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지구촌 공동협력’이었다. 이번 포럼에는 정홍원 전 국무총리, 럭 나가자(Luc Gnacadja) 전 UN사막화방지협약기구(UNCCD) 총장(베넹) 등 국내외 고위인사 및 관계, 학계, 전문가, 실천가 등이 참가했다. 지구촌의 관심사인 공동번영과 새마을정신 실천과 공유를 위한 60여 편의 기조연설, 학술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가졌다. 그리고 마지막 날엔 민간 국제기구 창립을 논의했다. 포럼에서 개도국 빈곤개선을 위해, 우리의 지역사회개발 연구모델이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었다. 더군다나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인 우리의 새마을운동의 경험이 주요 역할을 담당했다. 개도국이 가난과 빈곤에서 야기된 공동 문제에 대한 해결 방향을 찾기 위해 글로벌 새마을 정신의 공유와 실천으로써 지구촌의 공동 협력을 모색했다.
이번 국제학술 포럼 개최는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도가 새마을운동 경험을 개도국의 빈곤퇴치와 사회발전에 전수했다. 따라서 인류의 화합과 공동번영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우리의 성과를 바탕으로 2015 글로벌 새마을포럼이 새마을운동의 이념과 가치를 고양했다. 경북도는 새마을운동으로써 우리나라와 세계를 잇겠다는 가교 역할인 기대감을 이뤘다고 본다.
경북도는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 해외 최초 새마을 운동 연구소를 설립했다. 올해 중에 아프리카 세네갈에도 새마을 연구소 설립을 추진하여, 아프리카 핵심거점센터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 새마을운동의 핵심 철학은 근면·자조·협동 등이다. 새마을운동의 철학이 이렇다면, 경북도가 이번의 포럼에서 위 같은 것을 중심으로 세계의 곳곳에 심는 포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