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목적으로 올해 관내 27개소 경로당을 선정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 쉼터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뇌건강 증진, 치매 발병을 예방하고, 경증 치매환자의 중증 진행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27개소에 550여명의 어르신들이 등록돼 참여하고 있다.
올해 치매쉼터에서는 미술, 감각자극, 운동, 음악 치료 등 주 2회 총 48회기동안 치매인지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참여한 어르신들은 프로그램 전후 인지기능 비교도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는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나 초기단계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며 “보건소 무료치매선별검사를 강화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조기에 진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