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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포항시 잘된 기업 인프라, 호태산업이 증명했다..
사회

[사설]포항시 잘된 기업 인프라, 호태산업이 증명했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9/17 15:40 수정 2015.09.17 15:40

 포항시는 민선 6기에 들어가면서부터 더욱 국내외 기업유치에 온 행정력을 다해왔다. 유치한 기업들이 포항시 뿌리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기업행정이 드디어 여러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 또한 이 같은 것은 포항시가 기업 인프라구축에서 단연 돋보이는 지역으로써, 변화와 혁신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포항시가 지난 16일에 지역의 철 구조물 전문기업인 ‘호태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체결로써 77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 성과를 거두었다. 성과에서 24명의 새로운 일자리도 창출했다. 일자리 창출도 민선 6기의 창조도시 구현의 하나이다. 또한 산업구조의 다변화는 민선6기의 비전이다. 이번의 성과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포항시는 그동안 단순 철 구조물 제조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이번의 체결로써 지역집중 유치 업종인 금속 조립 구조재 제조업의 확장과 같다. 이 같은 확장은 포항시의 뿌리산업의 확장과 마찬가지이다. 더군다나 포항시의 기업 인프라구축이 보다 잘되었다는 것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한다.
호태산업 이동석 대표는 당초에 다른 지역을 염두에 두었다. 하지만 그동안 정들었던 포항만큼, 뛰어난 물류 인프라와 제반 여건이 좋았다. 더구나 관련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자세를 보인 곳이 없었다. 앞으로 포항에서 계속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석 대표의 말에서 우리가 주목하는 대목은 정(情)이다. 정을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다른 지역보다 기업 인프라 구축, 공무원의 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와 친절을 말한다. 어느 기업이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이때에 단순한 정에 이끌려, 새로운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주목하는 이유이다.
특히, 2016년도에는 정부 R&D사업 중 제품 공정 개선 사업(자동 BURR 제거 장치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리고 특허 등록도 같이 병행한다. 또한 PCNC에 카메라를 적용해 소부재의 형상의 크기를 자동 측정하여, 알맞은 CAD파일을 읽어와 자동으로 형상 위에 홀 드릴링 하는 기계장치를 개발한다.
호태산업의 한 단계 업그레이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이다. 호태산업의 업그레이드는 포항시의 산업 환경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이번에 포항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호태산업은 지역의 우수한 산업인력을 최우선적으로 고용한다. 설비 투자 시에도 포항지역에서 생산되는 자재와 장비를 사용한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위 같은 모든 것이 포항시의 창조경제 발전의 디딤돌이 될 것이다. 포항시는 이제부터 호태산업이 증명해보인 기업 인프라구축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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