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국내 수도권 소재 대학 유학중인 동남아권 무슬림 유학생 등 30명을 대상으로 19일과 20일 1박2일 일정으로 예천, 안동, 경주를 방문하는 경북도 문화관광자원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무슬림 유학생 현장답사는 경북도에서 할랄투어가 가능한 관광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코스로, 도에서는 올해 상반기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랄투어가 가능한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팸투어에 참가한 무슬림유학생 압둘아지씨는 “안동과 경주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들었으나 실제로 방문은 처음”이라며,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많아 한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경상북도를 꼭 방문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기회가 되는 대로 고국의 친구들에게 할랄투어가 가능한 경북도의 문화유산과 다양한 체험거리를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답사코스로는 안동 하회마을, 경주 불국사, 첨성대 등 세계문화유산 답사를 비롯해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015’도 관람하고, 활의 고장 예천 국제 양궁장에서의 양궁체험, 안동별신굿탈놀이 공연 관람 및 경주에서의 신라문화를 체험과 함께 할랄안동찜닭 등 할랄투어가 가능한 음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사업인 국내외 홍보 인적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행사로, 총4차에 걸쳐 진행되는데 10월에 한번 더 현장답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총 100여 명의 수도권, 중화권, 무슬림권, 일본권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