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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진짜 산타클로스 온다..
특집

봉화 분천산타마을에 진짜 산타클로스 온다

김규화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3/12/11 17:23 수정 2023.12.11 17:24
16일~ 2024년 2월 12일 한겨울 산타마을
핀란드서 온 공인 산타와 ‘색다른 이벤트’

봉화군의 '한겨울 분천산타마을'이 오는 16일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7일 군에 따르면 봉화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고 봉화군과 경북도, 코레일이 공동 후원하는 '2023~2024 한겨울 산타마을'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 봉화군 소천면 분천 산타마을(분천역) 일원에서 운영된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하는 특별한 겨울여행'이라는 주제로 산타클로스의 나라 핀란드 로바니에미시에서 온 공인 산타와 함께하는 색다른 이벤트를 마련한다.

이번 핀란드 공인 산타의 방문은 박현국 봉화군수가 지난 2월 분천 산타마을 개발을 위해 핀란드를 방문했을 당시 공식 초청해 성사됐다.
공인 산타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10일간 분천산타마을을 비롯한 봉화 곳곳을 방문해 관광객들을 맞는다.

6~17일, 크리스마스 연휴인 23~25일 '핀란드 산타의 방(산타가 나타났다)'을 운영해 산타와 함께하는 사진촬영, 깜짝 선물 증정 행사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주중에는 봉화지역 내 어린이집과 요양원 등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찾아가는 사랑의 산타' 행사가 진행된다.

16일 개장식에서는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 퍼레이드, 안동MBC 어린이합창단, 이보람(씨야), 우디 등의 개장축하공연이 준비된다.
군민 산타 감사장 수여식, 산타어린이 시상식, 분천 공인산타 위촉식 등 군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민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분천산타마을 특별무대에서는 20년 경력 베테랑 마술사인 쇼갱의 서커쇼를 비롯해 실시간 사운드 퍼포먼스, 클로즈업 마술쇼 등을 선보인다.
싱잉엔젤스 어린이합창단, 혼성 5인조 팝·재즈 아카펠라 음악 그룹 제니스, 유튜버 출신 인기 가수 탑현 등이 꾸미는 메리 크리스마스 음악 콘서트도 열린다.

크리마스인 25일 쇼갱의 버스킹 공연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캐롤 음악 공연, 고려대학교 밴드 동아리 크림슨 공연이 이어진다.

이글루 에어바운스, 바퀴썰매, 짐볼눈놀이 등 겨울놀이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분천 겨울왕국 팝업 놀이터'와 캐리커처 및 페이스 페인팅을 체험할 수 있는 '분천 추억 저장소'도 운영된다.

분천 산타마을 캐릭터 레노와 친구들을 활용해 직접 나만의 컬러링 엽서를 만들어보는 '2024 크리스마스 우체통', 분천 산타마을 마스코트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인 '메리와 크리스와의 만남', 분천 산타마을의 경관을 즐기면서 썰매를 탈 수 있는 '빨간 산타썰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이번 한겨울 분천산타마을 행사에는 핀란드의 공인 산타가 방문하는 등 봉화군 대표 테마형 관광지로서의 명성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번 겨울에 많은 관광객들이 봉화를 찾아 특별한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봉화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로바니에미 산타마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조성된 후 지난 2014년 12월부터 매년 겨울과 여름 두 차례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봉화군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150억 원을 투자해 산타체험관, 사계절 썰매장, 산타전망대, 미니트레인 등을 조성하는 '겨울왕국 분천산타마을 관광명소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규화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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