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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28만 시민들 한마음… 상상 더 이상의 경산 만든다”..
특집

“28만 시민들 한마음… 상상 더 이상의 경산 만든다”

이종구 기자 leegg22@naver.com 입력 2024/01/21 17:34 수정 2024.01.21 17:36

ICT 벤처창업의 중심 경산 임당 유니콘파크

경산시는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임당역 인근에 조성될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의 정체성과 미래비전을 담은 새로운 브랜드 【임당 유니콘파크】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창업열린공간과 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지난해 12월 21일 갖고 대한민국 벤처기업의 최대 집적지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임당유니콘 파크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스타트업 기업을 전설 속의 동물인 유니콘에 비유하여 경산의 창업기업들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의 거점 기능을 할 투 톱은 경산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이다. 2024년 착공해 2026년 준공할 예정이다.

지식산업센터와 창업열린공간은 각각 2021년과 2022년에 중소벤처기업부 국비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86억원을 지원받는다. 총사업비 995억원(국비 286억·도비 114억·시비 595억원)을 투입해 경산대임공공주택지구 내 부지 6천950㎡에 연면적 2만263㎡, 지하 2층·지상 6층 규모로 짓는다.

주요시설로는 지상 1층에 코워킹 스페이스, 이벤트홀, 카페 등 입주기업 편의공간을 조성하여 기업과 시민들이 자유롭게 왕래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2층에는 입주기업의 성장을 돕는 다양한 창업지원기관과 협업기관의 사무공간으로 배치해 창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상 3층부터 4층까지는 입주기업 전용 공간으로 기업 니즈를 반영한 업무 전용공간으로 조성된다.
지상 5층은 42경산을 이전시켜 SW고급인력 양성과 기업협업의 공간으로 특화시키고 지상 6층은 체력단련실, 구내식당, 옥상정원 등을 배치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경산시는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축이 벤처기업으로 이동하는 중요한 전환점에서 이곳이 스타트업 기업부터 경쟁력을 갖춘 성장벤처기업까지 혁신벤처생태계를 구축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2경산 이노베이션아카데미

소프트웨어 혁신 교육기관인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지난해 11. 13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한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한국에서는 서울에 이어 두 번째로 프랑스의 '에꼴42'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해 설립한 비학위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이다.

에꼴42는 교수‧교재‧학비 등 3무(無) 철학에 바탕을 둔 자기주도학습‧동료학습 기반의 문제해결식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명성이 높은 세계적인 비영리 교육기관이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독일, 영국,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전 세계 31개 국가 52개 도시에서 운영중이다.

경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앞으로 연 200여 명의 교육생들이 최대 2년간 월 100만원 상당의 교육 지원금과 함께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 학습 공간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공간으로는 380여 대의 PC가 설치된 대구대학교 자유열람관 3층 건물을 임시로 사용한다. 향후 경산시가 추진 중인 임당 유니콘파크 완공 시(2026년 예정) 이전할 예정이다.

한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SW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해 지역 유망 기업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먼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부품공급사인 발레오 모빌리티 코리아(발레오)와 지난 11. 2. 42경산 캠퍼스에서 첫 번째 SW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와 지원 △재단 교육생의 채용 연계 인턴십 운영 △각 기관 간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네트워크 공유 및 홍보 협력 등이다.

재단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 트렌드 변화에 따라 미래모빌리티 분야에 고급 SW인재 양성의 필요성을 느낀 발레오는 에꼴42의 50번째 글로벌 캠퍼스인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와 협력을 바탕으로 SW 혁신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채용을 통한 미래모빌리티 분야 선점을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경산산업지구 대형 아울렛 유치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대형 프리미엄 아웃렛 유치의 불씨를 지폈다.
아웃렛 유치에 경산시의 운명이 달려있다는 각오로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기업을 유치하고 청년들의 유출을 막기 위해서는 115만 평 규모의 경산지식산업지구를 문화와 주거, 서비스업이 접목된 혁신성장복합지구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 조 시장의 확고한 판단이다.

이를 위해 현재 산업용지를 상업지역,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용도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련부처 뿐 만아니라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여 협조를 요청하였으며,

또한 지난해 12월 주민들의 바램을 담은 서명운동을 전개하여 16만여명의 시민 서명을 받았을 뿐 아니라 경북도내 시·군의장님 및 자치단체장님들도 함께 서명하여 대규모 아울렛 유치가 경북도민 모두의 바램임이자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임을 알렸다

지난해 말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 경산지식산업 2단계 사업지구의 일부 산업시설용지를 유통상업시설용지로 전환하는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해 보류 결정이 내려져 잠시 표류 중에 있으나 빠른 시간내 개발계획 변경 등 보완책을 마련하여 다시 추진할 계획이다.

아웃렛이 들어서면 2,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8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5천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며, 경제발전은 물론 인구 유입,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사회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백자산 경산 치유의 숲

시민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살고 싶은 도시를 위해 경산시에서는 지난 10월 경산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경산시 백천동 산32번지 등 백자산 일원에 조성된 ‘경산 치유의 숲’은 총면적 약 90ha로 ▲치유센터 1동(2층) ▲물치유장 ▲힐링가든 ▲풍욕장 ▲명상장 ▲오감숲길 등 다양한 산림치유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경산 치유의 숲은 지난 9월 5일부터 시범운영 중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산림치유지도사 4명이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어르신 대상 ‘청춘, 다시 한번’ ▲일반인 대상 ‘숲에서 쉬는 나’, ‘숲에서 채우는 나’ ▲직장인 대상 ‘활력 드림’ ▲가족 대상 ‘해피그린패밀리’ 등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범운영 개시 이후 10월 25일까지 약 1,200여 명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이용하였고 이용만족도가 높아 예약자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전·오후 각 2개반(12명/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 신청은 경산시 체육문화시설 통합 홈페이지 또는 전화(053-810-5229)를 통해 예약 접수할 수 있다.

시범 운영기간(23. 9. 5. ~ 24. 2. 29.)에는 프로그램 체험료가 무료이며, 이용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미비한 사항은 보완하고 내년 3월부터 정식 운영 할 계획이다.





















경산시 시장개척 북미 진출 교두보 확보

경산시는 지난 9월 4일부터 9월 10일까지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LA, 뉴욕)으로 시장개척단을 파견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월드트렌드, ㈜태흥광학연구소, 일석무역, 스마트광학, 주식회사 팩토리피플, 써드파티온 등 6개 기업이 참여한 시장개척단은 총 78건, 412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MOU 체결 3건, 225만 달러의 성과를 달성하며 북미 시장진출의 긍정적인 출발을 알렸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유망품목 및 수요를 반영하여 안광학 기업들로만 구성된 전략적 전문 사절단으로 진성 바이어 유치의 효율성을 높이고 참여기업 간 시너지 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성과를 이끌었다

또한, 경산시는 지난 7일 지역기업의 북미 진출에 물꼬를 트고 판로 개척에 힘을 보태기 위하여 뉴욕한인경제인협회(회장 유정학)와 MOU를 체결하였고, 향후 경제·무역 관련 정보공유와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의 우수제품 글로벌 컨설팅 및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국시장은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2018년을 전후로 한-중 무역구조가 급변하면서 우리 기업 제품의 미국 시장 의존도는 상대적으로 점점 커지고 있다

이번 북미 수출상담회와 뉴욕한인경제인협회와의 MOU체결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우리 시의 우수한 제품들이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수출 다변화를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5월 말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 나선 결과 총 127건, 5,5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실적과 현장 계약 19건, 1,2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맺은말

수도권 블랙홀, 저출생·고령화처럼 지방을 힘들게 하는 구조적인 문제들이 하루아침에 해소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과 정체성이 없다면 우리 경산도 언제든지 소멸도시의 대열에 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올해 경산시의 신년화두는 유지경성(有志竟成)입니다. 이루고자 하는 게 있으면 반드시 이룬다는 뜻입니다. 상상 더 이상의 경산을 만든다는 각오로 28만 시민이 한뜻으로 지혜를 모은다면 경산 그 자체로서의 존재감을 당당하게 빛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러한 다짐과 희망으로 새해를 시작하며 금년 한 해를 시민과의 약속 실행의 해로 삼고 지금까지 구상하고 준비한 계획과 정책들을 구체화해서 달라진 경산의 위상을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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