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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 ‘도시건축’ 공모사업 휩쓸며 위용 드러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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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도시건축’ 공모사업 휩쓸며 위용 드러내다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2/25 16:15 수정 2024.02.25 16:16
전국 첫 공공건축가제도 도입
도시설계 공모 ‘대상’ 수상 등
15년 간 국비 900억원 확보

영주시가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 지 15년이 지난 가운데, 각종 도시건축 행정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여전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도시건축관리단은 지난해 비전 수립 및 정책 발굴 기획 7건, 통합마스터플랜 수립 지원 추진 1건, 사업 발주 방식 검토 및 지원 10건, 건축 도시문화 진흥 지원 5건, 도시건축 분야 자문 236건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공모 정책 부문 대상 수상, 2024년 국토교통부 ‘민간전문가 운영 지원 제도’ 공모 당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
새롭게 위촉된 제4기 관리단은 지난 성과에 이어 △전체 인구의 66%가 거주하는 동 지역의 거점시설 집적·연계 정책 마련 △영주형 10분 동네 생활·복지·여가 서비스 등 초고령화 인구 지역에 대비한 공간 구조개선 △30년 이상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 낙후 지역의 정주 환경개선 대안 마련 등 지역의 새로운 정책 방향에 맞는 도시건축 전략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이 직면한 인구소멸 대응 방안과 생활환경 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열악한 환경의 ‘삼각지마을’을 명소로 거듭나게 한 사례로 이달 초 개최된 ‘2024년 올해의 도시설계 대상 시상식’에서 공모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는 삼각지 마을의 변화상을 이끄는 등 우수한 정책과 운영으로 도시경쟁력, 주민 삶의 질 제고, 포용성과 균형발전, 지역 이해 관계자 참여도 및 지속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24년 민간전문가 운영 및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지원사업’ 2개 분야에 선정돼 국비 1억 4천만 원을 확보해 공공건축 사업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민간전문가 제도 운영지원사업은 정부가 지자체의 공공건축·공간의 디자인 수준 향상과 전문성을 접목하기 위해 공공건축 사업 등에 민간전문가 참여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로부터 총괄⋅공공건축가의 인건비, 운영비,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용역비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한편 영주시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공공건축가제도를 도입한 데 이어 2010년부터 디자인관리단(현 도시건축관리단)을 운영하면서 도심재생 마스터 플랜을 비롯해 공공건축과 디자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영주시는 지자체장 교체와 상관없이 제도가 꾸준히 지속되면서 2010년 국토해양부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지속사업’과 행정안전부 ‘명품희망마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15년간 900억 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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