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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김천·상주, 상반기 신속집행… 경제 활성화 ‘온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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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주, 상반기 신속집행… 경제 활성화 ‘온힘’

문장훈 기자 mjh4@naver.com 입력 2024/03/13 17:17 수정 2024.03.13 17:18
집행수요 적극 발굴 5510억원

김천시는 12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도 상반기 신속 집행 추진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홍성구 부시장 주재로 부서별 집행 현황을 점검하고, 부진 사유 분석과 구체적인 집행률 제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35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금을 포함한 2024년도 김천시 전체 예산액은 1조 6,099억 원으로 이중 신속 집행 대상액은 이월액을 포함하여 총 8,916억 원이다. 상반기 행정안전부 신속 집행 목표액은 대상액의 54.3%인 4,855억 원이나, 김천시는 집행 수요를 적극 발굴해 애초 목표를 훨씬 웃도는 5,510억 원(목표율 61.8%)의 집행 전망을 내놓았다. 소비·투자 부문도 자체적으로 21.4%의 목표율을 설정, 경기 부양 및 일자리 창출과 직결되는 투자 분야를 중심으로 1분기 내 1,458억 원을 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김천시는 구체적으로 10억 원 이상 대형사업비 집행을 직접 점검하고 ▲선금 지급, ▲계약 절차 간소화, ▲관급자재 선고지 등 행정안전부 한시적 특례를 적극 활용함과 더불어, 속도감 있는 집행을 위해 보통교부세의 조기 교부와 국도비사업의 신속한 자금교부 및 사업추진 개선사항 등을 관계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문장훈기자

 

행안부 목표 10.7%↑ 4853억원

상주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관계 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장기적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신속집행 대상액 7,509억원 중 행안부 설정 목표율 54.3%보다 10.7% 높은 4,853억원(65%)으로 상반기 집행목표액을 설정하고 달성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은 고물가·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비 둔화 및 지역경제 침체를 해소하여 민간 투자와 소비를 촉진시킬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투자사업(SOC)의 공정 및 집행현황을 중점 관리하고, 상반기와 하반기 예산의 전략적 예산집행 관리를 통해 이월 및 불용예산을 최소화하고 예산집행의 효율화도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고물가와 고금리 등으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며 “신속한 재정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학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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