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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영주선비문화축제, 도시 전체가 ‘선비의 신바람’..
특집

영주선비문화축제, 도시 전체가 ‘선비의 신바람’

금인욱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5/07 17:19 수정 2024.05.07 17:21
과거와 현대 소통…선비문화도시 명성 ‘재확인’ 마무리
소수서원·문정둔치 등 장소에 맞는 프로 ‘한가득’ 채워

대한민국 대표 정신문화축제 ‘2024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지난 6일 폐막식을 끝으로 사흘간의 축제 일정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 2’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소수서원, 선비촌, 선비세상, 문정둔치 일원에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 기간 영주시 곳곳은 선비문화를 직접보고 체험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선비문화 도시 영주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축제 첫날인 지난 4일은 영주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를 시작으로 시민은 물론 관광객, 외국인 참가팀 등 500여 명이 다양한 선비복장으로 함께한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가 1.6km가량 이어지며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문정둔치에서 진행된 개막식에서는 선비문화축제 주제공연, 교지전달 퍼포먼스에 이어 500여 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아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환호성을 자아냈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궂은 날씨에도 △경북 도립국악단과 국악인 박애리의 공연 △이창호 국수의 지도대국 △핑크퐁과 아기상어의 댄스파티 △어린이 태권도와 합창단 공연 등 특별공연이 진행돼 가족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선비문화축제 기간 소수서원과 선비촌 일원에서는 △전통놀이 △염색체험과 목공예 체험 △지역 특산물 플리마켓 △전통공연과 붐업 퍼포먼스 등이 진행돼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으며, 선비세상에서는 △어린이 선비 과거시험 △열기구, 캠크닉 체험 등으로 활기를 더하며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어울림의 장이 마련됐다.
6일 폐막식에서는 선비&아트 공모전 시상식과 전설의 그룹 ‘아바’의 헌정그룹인 ‘아바걸스’ 등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펼쳐져 관람객들이 마지막까지 축제를 함께 즐겼다. 영주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 풍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현대적 의미의 선비정신을 새롭게 정립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활축제, 아이들 신나는 웃음소리 ‘한바탕’

 

국·양궁 활쏘기 체험·업그레이드 활공성전-활의 전쟁 ‘큰 인기’
모터보트·버블쇼·댄스경연·가요제 등 풍성한 볼·즐길거리 제공

 

2024 예천활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대에서 4일간의 일정으로 열렸던 예천활축제는 어린이날 주간에 개최한 만큼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개최됐다.
기존에 진행했던 국궁과 양궁 활쏘기 체험, 필드아처리, 무빙타겟 등 다양한 활쏘기 체험은 그대로 진행하고 활서바이벌게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킨 활공성전-활의전쟁을 시행해 크게 인기를 끌었다.
활공성전-활의 전쟁은 삼국시대 때 북쪽으로는 고구려, 서쪽으로는 백제와 국경선에 위치해 치열한 전쟁을 겪으며 일찌감치 활을 제작해온 역사적 배경을 녹여낸 것으로 매일 32팀씩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밖에도 모터보트체험과 마술쇼, 버블쇼와 댄스경연대회, 예천전국가요제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예천활축제는 개막식과 함께 딴따라패밀리와 다이나믹듀오의 축하공연과 불꽃놀이로 첫날을 마무리했다.
지난 4일 예천전국가요제에는 전국에서 온 16팀이 경연을 벌여 예천에 계신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 최연소 참가자 윤윤서양이 대상을 받았으며 5일 어린이날에는 아침부터 비가 내려 아쉬움을 남겼지만 우산을 쓰고 삼삼오오 친구들과 방문해 축제를 즐기는 학생들이 끊이지 않았으며, 전국청소년 댄스경연대회로 열기를 더했다. 또, 마지막 날인 6일에는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 성황을 이룬 가운데 폐막식에 이어 낙동강 7경 문화한마당, 그리고 화려한 불꽃놀이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특히 4일간의 일정 내내 젊은 관람객들이 주를 이루면서 달라진 예천의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었으며 온라인 줄서기 시스템을 운영해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체험권을 7천원에 구매하면 예천사랑상품권 5천원을 환급, 행사장 내 모든 체험이 2천 원에 가능해 전국에서 가장 알찬 최대 규모의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예천군수는 “4일간의 일정이 즐겁게 마무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예천활축제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즐겁고 재미난 축제로 더 활기차고 즐거운 예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금인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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