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안동, 1천만 관광객 ‘명품 관광거점도시’ 도약..
특집

안동, 1천만 관광객 ‘명품 관광거점도시’ 도약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4/08/25 16:44 수정 2024.08.25 16:47
관광객 유치… 975.6억 들여27개 전략·10개 연계협력사업 추진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조성사업으로 글로벌 관광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민선 8기 2주년 기념사를 통해 “정주인구 30만, 경제인구 50만, 관광객 1천만의 ‘351 비전’ 달성을 위해 역동적인 시정을 꾸려 가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저출생과 고령화,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지방도시가 점차 동력을 잃어감에 따라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생각이다.
안동은 관광자원이 산재한 곳이다. 낙동강과 안동호, 임하호 등의 자연생태자원과 더불어 불교, 유교, 민속신앙이 어우러진 역사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유산 3대 카테고리를 석권한 최초의 지자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시는 2020년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된 이래 국·도비를 포함한 총 975.6억 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36개 핵심사업 ▲27개 전략사업 ▲10개 연계협력사업을 추진, 안동을 1천만 관광객이 찾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는 ▲철도유휴부지를 활용한 원도심~월영교 테마화거리, 성락철교 랜드마크화, 와룡터널 공간 재창출 등 월영교 주변 자원들과 연계한 관광코스화 사업 ▲안동호의 청정하고 수려한 수자원을 활용한 물빛 에스프리 수상공연장 조성 사업 ▲ 임청각~영락교 주변 조명 확충과 영가대교 교량분수 및 야간경관조명 설치 ▲ 안동문화관광단지 내 조성 중인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 인근에 스마트 모빌리티 체험존 조성 등 다양한 세부사업들을 추진하며 지역에 특화된 관광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로서 전통문화와 함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보유한 곳”이라며 말했다.
또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을 뛰어넘어 재미와 감동이 있는 콘텐츠로 발전시켜 내·외국인 모두가 가장 와보고 싶은 명품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 특산품’ 대구시민 사로잡다

엑스코서 ‘팝업홍보관’ 운영

 

안동시는 지역 우수 관광, 문화, 특산품 홍보의 일환으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대구시 엑스코에서 ‘안동 팝업홍보관’을 운영한다. 안동만의 특색을 살리고 다채로운 재미를 선사할 안동 홍보관은 안동의 명소인 월영교를 배경으로 관광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안동 팝업홍보관은 관광뿐만 아니라 헴프, 안동소주 등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 및 가공품 홍보도 포함돼있으며, 엄마까투리 출격대 홍보를 통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또한 안동의 킬링 콘텐츠인 하회별신굿탈놀이, 선유줄불놀이를 생생하게 재현한 포토존을 조성해 기억에 남을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다채로운 구경거리와 더불어 관광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도 준비했다. 안동의 대표 SNS 채널인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구독 이벤트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달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문화재를 직접 손으로 만들어볼 수 있는 ‘하회탈 클레이 만들기’,‘전통부채 꾸미기’ 체험을 통해 안동의 전통문화도 알렸다. 안동 고향사랑기부제 코너는 방문객들에게 기부제 홍보 및 참여를 독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안동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다. 특정 금액 이상 기부한 자를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기부자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할 계획이다. 김연태기자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9월에 개최될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홍보관 테마로 설정해,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김연태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