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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성, 멸치 샀는데 그 속에서 나온 ‘새끼 복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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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남성, 멸치 샀는데 그 속에서 나온 ‘새끼 복어’ 발견

일간경북신문 기자 gbnews8181@naver.com 입력 2024/09/03 17:04 수정 2024.09.03 17:04
“먹어도 괜찮은 건지…”
SNS에 공개 조언 구해

일본에서 잔멸치 등 건어물을 묶음으로 파는 제품 '치리멘(ちりめん)'에 복어가 섞여 들어간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독을 제거하지 않고는 먹을 수 없는 복어가 치리멘 같은 시판 제품에서 발견됐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아사히TV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엑스(X·구 트위터)에 "괜찮은 건지 아는 사람이 있으면 알려달라"고 조언을 구하며 사진 한 장을 함께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치리멘에 섞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 복어 치어의 모습이 담겼다. 수북한 잔멸치 사이에서 발견된 복어 치어 추정 생물은 2마리로, 그 길이가 각각 5㎜ 정도다.
보도에 따르면 남성은 인근 슈퍼마켓에서 대용량 치리멘을 구매했다. 그는 보도에서 "치리멘 대용량을 구매했는데 처음부터 일반적인 자코(ジャコ·잔멸치 등 작은 생선) 외의 것들이 섞여 있었다"며 "가족과 일일이 골라내던 중 복어 같은 게 있음을 알게 됐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그가 구매한 대용량 치리멘 안에는 복어로 추정되는 생물 외에도 작은 새우, 문어, 게, 해마 등으로 보이는 건어물이 함께 들어있었다고 한다.
결국, 남성은 복어로 추정되는 생물을 발견한 이후 가족과 그 생물을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 상의했으나 결론이 나지 않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적으로 조언을 구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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