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체험거리·공연·개그쇼 등 다양하게 준비
청송 사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제11회 청송사과축제'가 6~9일까지 주왕산 사과공원에서 열린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경북도 최우수 축제에 선정된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한복으로 가득한 청송사과 축제장'이라는 특화프로그램을 만들어 축제 참여자들이 한복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한복 대여 부스도 운영한다.
인기가수 주현미, 현숙 등 연예인 초청공연과 파이어아트쇼가 준비돼 있다.
군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 및 사과춤 경연대회, KBS 개그맨과 함께하는 청송사과 '개그쇼'도 눈길을 끈다.
사과 빨리 먹기, 단체 줄넘기, 전국 대학생 청송가요제 등 다채로운 공연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식전행사로 열리는 농특산물 이색패션쇼, 왕비의상 행차 시현, 조선시대 의복전 퍼레이드는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8개 읍·면의 사과춤 경연대회, 도리깨 콩타작 체험, 두부 체험, 사과먹은 멧돼지 박제 전시 등의 다양한 체험행사도 열린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올해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깨끗한 자연 속에서 과즙이 많고 신선도 및 당도가 높아 그 맛이 뛰어나다"며 "이번 축제기간 중 청송을 찾는다면 전국 최고의 사과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주왕산 오색단풍, 청송의 관광지와 더불어 청송사과축제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효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