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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 반도체 소부장 차세대 핵심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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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반도체 소부장 차세대 핵심 거점 ‘도약’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7/17 16:18 수정 2025.07.17 16:18
구미서 산업 발전전략 보고회
2034년까지 첨단 패키징 등 집중

경북도는 17일 구미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 회의실에서 ‘경북 반도체 산업 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경북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고, 미래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경북도는 연구용역 추진 과정에서 도내 반도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하고, 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자세히 분석했다.
그 결과, 기업들은 ▴수요처 확보의 어려움 ▴기술력 부족 ▴전문인력 부족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내 시험·분석 인프라 확충,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체계 구축, 통합형 컨트롤타워 설립의 필요성이 주요 정책 수요로 도출되었다.
이를 바탕으로 “경북 주도의 수요 확장형 첨단 반도체 혁신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경북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성장과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고도화와 시스템 반도체·첨단 패키징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2034년까지 ▴반도체 혁신기업 5개사 유치 ▴고급인력 1만 명 양성 ▴기업투자 10조 원 유치 ▴8,000개 일자리 창출을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은 ‘반도체 혁신·사업화 지원 거점 구축’으로 반도체 핵심 소재·부품의 시험생산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마련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품질 향상을 통해 기업의 기술 자립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전문 지원센터 구축이 추진된다.
두 번째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 기반 및 역량 확보’로, 산·학·연·관 협력을 총괄하는 가칭경북 반도체 융합연구원 설립을 추진해, 정책 소통과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 반도체 산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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