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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실 확충 국비 12억원 확보..
사회

포항의료원, 음압격리병실 확충 국비 12억원 확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04 18:26 수정 2015.11.04 18:26
신종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시 감염병 확산 방지 역할 수행

  포항시가 공중위기대응 기반구축을 위해 포항의료원에 음압격리병실 설치를 위한 국비예산 12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음압병실이란 기압이 높은 곳에서 기압이 낮은 곳으로 바람이 부는 원리를 이용해 병실 안의 기압을 낮춰 병실 내부의 공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하여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번 국비예산 확보로 포항의료원은 기존 격리 외래진료실을 철거하고음압격리병실 4개(1인실)를 설치하며, 추후 격리병실 내 의료장비까지 보강할 계획이다. 또한 신축될 음압격리병실은 (의심)환자 발생 시 감염전담의료진을 투입해 비상운영체제로 감염환자 치료 종료시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국비예산 확보를 계기로 신종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시 지역거점 공공병원에서 감염병 환자를 치료하고, 감염병 확산 방지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율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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