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시대가 빠르다기보다는 혁신하는 쪽으로 변화를 거듭한다. 혁신과 변화는 경제발전에서 우리가 추구해야하는 소중한 가치이다. 이를 한꺼번에 말을 한다면, 창조경제이다. 경제의 창조야말로 당대는 물론 미래까지 먹을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이 같은 일을 우리가 바라는 만큼 성취했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우종수, 이하 포항센터)가 기술지원활동에 적극 매진하여, 원래 목표했던 성과를 거두었다. 포항센터는 창업지원과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목표로 삼았다. 올해 8월말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창업스타 경진대회’에서 포항센터에 입주한 기업인 ‘라온닉스’와 ‘나노밸리’가 최종 12개 팀에 진출했다. ‘라온닉스’는 가장 우수한 아이템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나노밸리’도 미래부장관상인 ‘창조상’을 수상했다.
포항센터는 2015년 1차 창업지원을 위한 AP-TP(Advance Pohang- Technology Partnership)사업으로 총 8개 과제에 선정되어, 67억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에 2차로 강소기업 기술혁신을 위해 총 7개 기업에 21억 원의 기술 개발비를 지원한다. 기술개발비 지원 금액의 75%는 포항센터에서 지원한다. 기업체부담은 현물과 현금을 합쳐 25%이다. 이중 실제 현금 부담금을 10%로 낮춰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했다. 포항센터는 기업 기술혁신을 위한 강소기업기술지원단과 클린포항전문기술지원단은 매분기마다 대상과제를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는 별도로 지역기업의 공장자동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포항센터는 지역 기업에게 대학교 및 공공연구기관의 특허기술을 이전한다.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제공하는 기술사업화 장터 구축사업을 산자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여, 기업의 기술지원에 대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포항센터가 위와 같이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한 기업행정이다. 지원함으로써 기업은 새로운 시대의 빠름을 따라간다. 지원함으로써 걱정되는 것은 기업의 독자적 독립성과 자생력에 걸림돌 역할을 할 여지가 없지가 않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기업은 기업대로 ‘기술혁신 R&D’에 투자해야한다. 위 같은 것이 없을 때는 기업이 포항센터에만 전적으로 의지하게 될 수가 없지가 않다. 기업의 현장은 기업이 잘 알고 있다. 알수록 ‘기술혁신 R&D’에 유능한 인력을 배치하고, 투자해야한다. 비례적으로 지원해야한다. 이게 기업의 자생력 키우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