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입원일수 속여 보험금 수억 챙긴 50대 검거..
사회

입원일수 속여 보험금 수억 챙긴 50대 검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05 17:52 수정 2015.11.05 17:52
국내 5개 보험사에 10여종의 보험 가입해 입원일수 부풀려

 
상주경찰서는 보험에 가입한 뒤 입원일수를 부풀려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안모(58)씨를 사기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2007년부터 최근까지 우체국 등 국내 5개 보험사에 10여종의 보험에 가입한 뒤, 입원일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총 395회에 걸쳐 모두 2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 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안씨는 지병이 있으면 보험가입이 안되는 점을 악용해 당뇨병을 숨긴 채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근 5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허위청구 사례와 관련, 진정을 접수 받고 내사를 벌여 지난달 31일 오전 11시께 문경시내 도로변에서 안씨를 긴급 체포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