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보장 '최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가 개통 10년 동안 1100만건의 상담을 실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0년간 '희망의 전화 129'를 통해 1118만건의 상담서비스와 정보 제공이 이루어졌다고 5일 밝혔다.
개통 당시 월간 상담건수는 2만7000건에 불과했으나 10주년인 올해는 월 평균 12만건으로 늘었다.
주요 상담분야를 보면 2013년부터 올해(1~9월)까지 기초생활보장 관련 문의가 가장 많았다. 올해 기준으로 보면 보육사업, 정신건강정책, 질병정책, 기초연금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2년 상반기에는 보육정책 확대·시행에 따른 문의, 2013년 1~5월에는 보육료 및 양육수당 온라인 신청 등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 작년에는 기초연금법 개정·시행에 따른 상담이 증가했다.
보건복지콜센터 '희망의 전화 129'는 국민보건과 복지에 관련된 정보와 긴급지원, 자살·학대 등 위기 대응 상담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담서비스다.
보건의료, 사회복지, 인구정책 등 보건복지와 관련된 일반상담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긴급복지지원, 아동·노인 학대 및 자살예방 등 위기대응상담은 24시간 365일 가능하다.
복지부는 '희망의 전화 129' 개통 10주년을 맞아 6일 오전 10시 과천정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방문규 차관은 "상담원의 헌신적인 노고에 힘입어 보건복지부의 많은 어려운 과제와 새롭게 시행되는 주요 정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며 "보건복지콜센터가 앞으로도 20년, 30년 계속해서 큰 발전과 성장이 있도록 계속해서 힘써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