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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K-water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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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K-water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 ‘앞장’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4/11/17 16:06 수정 2024.11.17 16:06
탈춤공원 저류조 설치 등 준공

안동시가 K-water와 함께 추진한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이 마무리돼 11월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준공식을 가진다.
이번 행사는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을 기념해 국제 물순환 컨퍼런스와 물순환 솔루션 기술박람회가 함께 진행됐으며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김형동 국회의원,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자체 관계자, 시민 등 500여 명이 함께 할 예정이다.
안동시도 환경부 정책에 따라 2016년 대전, 울산시 등과 함께 물순환 도시로 선정된 후 410억 원을 들여 저영향개발기법(LID)을 도입해 빗물이 자연적으로 흡수, 저장될 수 있도록 8년간 사업을 펼쳐왔다.
물순환 도시사업은 크게 공간과 도로로 구분할 수 있다. 공간은 총 3곳으로 안동시청과 음식의 거리에 투수 블록을 설치, 빗물이 땅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해 물 고임 방지와 열섬현상 완화 등 도심환경 개선에 주력했다.
탈춤공원에는 빗물 재이용을 위한 특화설계를 통해 1,000톤 규모의 저류조를 설치하고 워터미러와 빗물정원 수로, 클린로드 등 친환경융복합시설을 조성했다.
도로변에는 식물재배 화분 7,328개소와 침투트렌치 170곳, 투수 블록 등을 설치해 장마철 고질적인 문제인 침수 현상을 해결하고 시민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IoT 기반 물순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설의 운영상태 확인 및 측정자료 실시간 전송으로 물관리는 물론 지속 가능한 최첨단 물순환 모니터링 기반 시설을 마련했다.
권기창 시장은 “물 중심도시로서 지속적인 물순환을 통해 생태계를 회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업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안동이 지속 가능한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물 관리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연태 이경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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