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8일 포항시 국민생활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포항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장기자랑과 경기를 통한 단결과 협동심 고취 및 다문화가족들의 정보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사)포항다문화가족(회장 김달선)이 주관하고, 포스코와 대구은행, 포항여성병원 등이 후원했으며 나라별로 4개팀(베트남,중국, 필리핀, 연합국)으로 나누어 400m 달리기를 포함한 가족 및 어린이게임 등 15개 종목의 다양한 게임을 진행했다.
또한 12개팀의 신청을 받아 다문화가정 장기자랑을 통해 가족간의 화합과 사랑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돈독하게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달선 회장은 “다문화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성을 존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다문화사회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국민체력인증센터가 ‘국민체력100 체력측정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풍선아트와 사진전, 스티커 타투체험 등이 진행됐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