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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청소년결핵의 적극적인 관리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대상 결핵 예방 검사를 실시한다.
이는 우리나라 현재 결핵환자 발생률(인구10만명당 97명)을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당 50명으로 낮추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내놓은 결핵퇴치 전략에 따른 것으로, 특히 청소년 대상(고1학년)으로 결핵발병예방과 전파를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결핵발생률은 학령기 이후 증가하며 단체 생활, 또래 집단 내 전파 등으로 15세 이후 급증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결핵 발병 위험이 높은 고등학생(고1학년)을 대상으로 결핵균 피부반응검사를 실시한다.
시는 교육청과 협조해 참여를 원하는 고등학교를 우선 신청 받고, 학부모 동의하에 결핵균 피부반응검사를 신청한 학생에 대해 11월 중 검사를 실시한다.
현재 신청학교는 7개교, 1,207명으로 결핵균 피부반응검사 실시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학생에게는 잠복결핵감염치료를 실시함으로써 결핵발병예방과 전파차단을 위한 선제적 결핵관리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