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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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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김인식 감독 "이번 한일전은 평소 실력 대결"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08 18:03 수정 2015.11.08 18:03
양팀 모두 국내 리그때문에 연습량 부족해


 김인식 감독이 일본과의 프리미어12 개막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7일 오후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로이톤호텔에서 열린 2015 프리미어12 개막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 모두 평소 갖고 있는 실력을 바탕으로 대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팀은 포스트시즌 일정과 대회 개막까지의 여유가 없었기 때문에 많은 훈련을 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일본이나 한국 모두 제대로 연습을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시리즈는 지난달 31일, 일본시리즈는 29일에 끝났다. 두 팀 모두 전력이 온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표팀 연습을 시작했다. 한국은 지난 4, 5일 쿠바와 2차례 친선경기를 열었고 일본은 5, 6일 푸에르토리코를 상대로 전력을 점검했다.
양팀은 8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전을 벌인다. 한국은 선발투수로 김광현(SK)을, 일본은 오타니 쇼헤이(니혼햄)를 예고했다.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개막전 맞이하는 심경은.
 "일본은 가장 센 팀이다. B조가 비교적 세계에서 야구 제일 잘하는 팀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일본이 강팀이다. 공교롭게 첫 게임에 일본과 붙게 돼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다. 어차피 거쳐가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회의에서 나눈 얘기는.
 "최근 변경된 룰이 프리미어12에 적용된다. 메이저리그에서 적용되는 규칙이 이번 대회에도 통용이 되는 것 같다."
-2차례 친선경기를 한 뒤 평가는.
 "일본이나 한국 모두 국내 리그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전체 선수가 모이지 않은 상태에서 조금 연습을 한 후 마지막에 쿠바와 2경기를 했다. 일본도 일본시리즈가 늦게 끝나 많은 연습을 못했다. 평소 갖고 있는 실력을 바탕으로 2경기에 최종점검을 한 것이 아닌가 싶다. 서로가 많은 훈련을 못했어도 평소 패넌트레이스에서 부딪힌 선수들이기 때문에 손발을 맞추는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일본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감독을 하면서 일본과 경기를 해보니 일본이 전체적으로 야구를 잘한다.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일본은 투수가 매년 강했다. 투수들이 굉장히 정교하다는 느낌이다. 이번에도 오타니를 비롯해 각팀 선발투수들이 정교하다. 한국에서는 퍼시픽리그 경기를 중계하기 때문에 그 경기를 많이 보는데 센트럴리그 경기는 볼 기회가 없었다."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처음 치러지는 대회이기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사실이다. 저희가 조금 더 짜임새 있는 팀이 돼 출전했으면 더할 나위 없었겠지만 부상 선수와 출전을 못하는 외국 선수들이 있다. 오승환 같은 선수가 아파서 결국 못나왔다. 처음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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