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 통한 통증 감소 해소 방법 공유
김천시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로 등록 관리중인 암환자 및 암에 대해 관심이 많은 가족을 모시고 '소통과 웃음을 통한 불안감 해소로 행복김천'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8일부터 지난 5일까지 5주간에 걸쳐 매주 목요일 중앙보건지소 4층 회의실에서 재가암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자조교실을 운영했다.
재가암 자조교실 운영은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하게 발전하면서 서구화된 식생활 습관과 환경변화, 급속한 노령화 등으로 인해 암 발생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천지역도 암환자가 매년 증가하고는 있는데 비해 암으로 진단받거나 암 진단 후 치료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질환 인식과 건강지식 습득을 위한 기회 부족으로 암에 대한 새로운 정보 공유와 대상자들끼리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운영했다.
참여대상자는 취약계층에 있는 지역주민 중 암으로 진단받고 치료중이거나 완치 후 재발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에서 지내고 있는 방문건강관리대상자 중 참여를 원하는 자와 가족이며, 35명의 신청을 받아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심리적, 정서적 안정 및 자가 관리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둔 프로그램 운영으로 1주차에는 친교시간 및 웃음치료를 통한 발건강 관리사업, 미술치료, 웃음치료 및 레크레이션, 천연향을 이용한 심리적,정서적 지지, 그리고 마지막 5주차에는 암환자의 영양섭취와 관리방법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자조교실에 참여한 대상자에게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 관내 스튜디오사진관의 재능기부를 통해 장수사진 액자를 선물했다.
또한 김경희 중앙보건지소장은 인사말에서 "암은 누구나 다 걸릴 수 있는 질환이며, 또한 걸렸더라도 평생 친구처럼 나와 함께 같이 가는 것"이라며 "항상 즐겁고 웃으면서 생활하면 엔톨핀이라는 면역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어 질환으로부터 이겨낼 수 있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균형있는 영양섭취와 운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