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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안동, 행복택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경북

안동, 행복택시↑…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김연태 기자 xo1555@naver.com 입력 2024/12/01 16:16 수정 2024.12.01 16:17
시내버스 1일 2회 이하 등 지원

안동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으로 추진 중인 행복택시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버스노선 폐지로 시내버스 운행이 중단된 마을 △가장 가까운 정류장이 1km 이상 떨어져 있는 마을 등 19개 읍면동의 182개 마을이 행복택시 운행대상이었으나, ‘하루에 버스가 2번밖에 운행하지 않아 버스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시내버스 1일 2회 이하 운행 마을(12개면, 42개 마을)도 대상마을에 포함했다.
또한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해 가장 가까운 정류장에서 마을까지의 거리 기준도 기존 1km에서 0.8km로 완화했다. 이로써 행복택시 이용 대상마을은 20개 읍면동, 224개 마을로 확대되고 수혜자도 1,680명에서 2,200여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산 후 자녀와 병원에 자주 가야 하는 임산부의 편의 증진을 위해 ‘24개월 미만 자녀를 둔 보호자’를 이용대상으로 확대했다. 임산부의 행복택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업계와 협의, 강제 배차에 동의하는 택시 53대를 모집, ‘임산부 우선 택시’를 운영하며 임산부의 행복택시 이용 불편을 해소한다.
한편 학습활동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가 어려운,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에게도 행복택시를 지원한다.
또한 행복택시 운행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1회 이용 시 2명 이상이 이용하도록 이용자의 준수사항도 규정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오는 13일까지를 『행복택시 이용권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하고 읍면동과 함께 행복택시 이용권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김연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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