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활성화와 경기는 대량수송과 속도에 전적으로 달려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게 비행기이다. 포항시는 바다도시로써, 영일항만이 있기에 세계로 경제가 뻗어가고 있다. 포항시에는 비행기가 없는 탓에,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우리가 바라는 만큼 성취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박명재 의원(포항남구 울릉)이 지난 9일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민항기 운행 재개가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대한항공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지역민의 교통 불편이 매우 크다. 지역 경제인들의 경제활동에도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포항에서 서울로 오가는 하늘 길이 다시 열려,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야한다고 요청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취항 항공사에 대한 재정지원을 위해 내년 예산에 10억 원을 반영한다. 포항을 비롯한 인근 지역민들의 항공노선이용 운동도 대대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현재 포항공항은 폐쇄(閉鎖)가 아닌, 휴지(休止)기간이다. 대한항공이 일단 재취항을 결정해야한다. 수익성 문제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지면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항공 지창훈 총괄사장은 탑승률과 같은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쉽지 않은 문제이다. 다양한 방안을 실무적으로 면밀히 검토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명재 의원은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박병재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박승대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이 서명한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공사 완료에 따른 포항~김포, 제주 항공노선 재 운항 건의문’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국적기이다. 국적기의 가장 중요한 책무는 어느 지역에서든 출발하여, 하늘 길을 날아야한다. 물론 국적기도 이윤 창출이 목적이다. 이때에 이윤창출은 나라전체를 포괄해야한다. 노선에 따라 적자노선도 있다. 흑자노선도 있다. 노른자위 속만 빼먹고, 흰자위는 모른다고 일관한다면 국적기의 책무에서 일정 부분 그 책임을 회피하는 것에 진배없다. 대한항공은 실무진의 검토를 말하고는 있으나, 듣기에 따라 모른다와 같은 측면이 있다. 포항항공 활주로 재포장공사도 끝났다. 관련된 예산도 반영되었다. 대항항공은 이제부터 휴지(休止)기간에 마침표를 찍어야한다. 포항출신 박명재 의원도 더욱 줄기차게 대한항공을 다그쳐야한다. 포항시 등 동해안권만의 경제발전만이 아닌 것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포항시 등 동해안권 시민들도 여론으로써, 박명재 의원에게 힘을 실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