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10일 오후 2시 중구 페럼타워에서 공공기관의 전·현직 여성 고위관리자와 재직자 약 12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공공기관 여성관리자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콘퍼런스는 김희정 여가부 장관의 미니토크콘서트를 비롯해 공공기관의 여성·남성 리더와 함께하는 패널토론,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 등으로 구성된다.
패널토론에는 류현순 한국정책방송원 원장(前 KBS부사장), 정희선 충남대학교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원장(前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최초 여성원장), 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이 참여해 공공기관이 원하는 인재상과 조직에서의 성장 동력 등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주제별 소그룹 멘토링에서는 참여자들의 관심분야에 따라 업무역량, 네트워크 역량, 리더 역량, 일·가정 양립 등의 4개 주제별로 모둠을 나눠 고위관리자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여가부 관계자는 "여성들이 조직 내 차별과 경력단절 없이 잠재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조직과 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가정 양립, 여성인재 양성 및 활용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