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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슈틸리케호, 미얀마전 대비 훈련 실시..
사회

슈틸리케호, 미얀마전 대비 훈련 실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0 20:10 수정 2015.11.10 20:10
선수 컨디션과 체력 고려한 맞춤형 훈련 진행

 
  12일 미얀마와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을 치르는 슈틸리케호가 한 곳에 모였다.
슈틸리케호는 10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미얀마전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미얀마전 출전이 가능한 22명이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오전 입국한 손흥민(23·토트넘)과 이청용(27·크리스탈 팰리스)은 물론 오후에 들어온 구자철(26)과 지동원(24·이상 아우크스부르크), 석현준(24·비토리아) 등도 합류했다.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과 체력 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일 리그 경기를 소화한 이들은 짧은 패스에 이은 슈팅 훈련으로 감각을 익혔다. 콘으로 가상의 수비진을 설정한 뒤 패스와 슈팅으로 골문을 겨냥하는 방식이다. 훈련은 세트피스와 미니게임까지 치른 뒤에야 마무리됐다.
손흥민과 이청용은 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두 선수는 최근 경기 출장이 적어 정상 훈련조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쪽에서는 기성용(26·스완지 시티) 등 이틀 전 뛴 선수들을 주축으로 세트피스 훈련이 진행됐다. 선수들은 프리킥과 코너킥 등 다양한 상황 설정으로 미얀마전에 대비했다.
한국은 미얀마전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5연승을 노린다. 선수들은 올해 마지막 안방 A매치인만큼 반드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김진수(23·호펜하임)는 "어제 선수들끼리 모여 '올해 마지막 경기를 이기기 위해 우리가 여기 모였다'는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형들부터 막내인 나까지 다같이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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