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복지+센터 통한 취업자 증가률 최대 21.7%
고용과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의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건수가 작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복지+센터의 서비스 연계 건수는 지난해 9~12월 191건에서(센터 평균) 올해 1~10월 536건으로 뛰었다.
월 평균으로 따지면 지난해는 280건, 올해는 1180건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이 센터는 일자리 알선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부터 실업급여 등 각종 복지급여 신청과 접수, 서민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상담 등 금융 업무를 수행한다.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도 상승했다.
작년 상반기 4.0(5점 만점)에서 같은 해 하반기 4.14으로 오르더니 올해 상반기에는 4.22점을 찍었다.
고용복지+센터를 통한 취업자 증가률은 최대 21.7%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은 10.7%로 집계됐다.
정부는 앞으로 전국의 고용센터 94곳을 고용복지+센터로 전환하고 2017년까지 100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기권 장관은 이날 열린 제11차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정부3.0 우수사례인 고용복지+센터의 고용복지 연계 서비스 건수가 작년보다 3배가량 증가할 정도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센터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고용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더 가까이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중앙정부, 중앙부처간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적극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