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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환동해경제권 경제발전은 시민참여가 관건..
사회

[사설]환동해경제권 경제발전은 시민참여가 관건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2 15:47 수정 2015.11.12 15:47

환동해의 경제·문화권역은 포항이 중심이다. 철강산업 위주로만 경제발전을 의지(依支)한 측면이 강하다. 철강시세에 따라 포항 경제와 문화가 발전했다. 철강 국제가격이 오르락내리락함에 따라 포항시 경제와 문화도 다 같은 걸음으로 갔다. 이를 어떻게 타개하는가가 문제로 대두된 지가 무척이나 오래되었다.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가 이 문제를 풀기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전체적으로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창조도시화’이었다. 지난 11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일반시민, 관련단체, 한동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가 주관하고, 환동해경제문화연구소가 주최했다. 포항의 지역발전방향에서 미래까지 발전을 모색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대구경북연구원 이상용 박사가 주제를 발표했다. 친환경 대중교통 및 재정적 측면 등을 고려한 노면전차(Tram) 도입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실태와 장기적 개선방향을 제시했다. 대중교통 문제를 두고 시민들의 편의증진과 교통자본을 위한 것들이다. 시민들이 보다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짚었다. 포항시의 행정도 마찬가지이다. 계명대학교 김은정 교수는 포항 환경과 구성원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가 전략의 바탕이다. 지역 맞춤형 ‘건강도시형 근린재생’ 정책 수립 및 도시정비사업 촉진 시 도시민의 건강을 고려한 지침 도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차별화로 건강도시를 중요하게 여겼다. 한동대학교 구자문 교수는 KTX 개통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이용객 분석으로 포항과 동해안권의 발전방향을 모색해야한다. 적정규모의 역세권개발 및 원도심, 주요지역과의 연계 방향을 제안했다. 자본의 역할에서 교통의 중요성 의미를 말한 것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경주대학교 김경대 교수의 사회(司會)로 권용일 대구한의대교수, 신우화 대경연구원 교수, 안병국 포항시의원, 이준택 도시전략연구소장 등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강덕 시장은 대회사에서 포항은 철강경기의 장기침체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지역의 모든 경제주체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협력하고 역할을 분담해야한다. 함께하는 변화를 통해 도약하는 포항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의 경제주체는 시민이다. 이날 심포지엄과 이강덕 시장의 말에서 ‘시민들의 참여’를 강조한 것이다. 포항시는 이제부터 경제주체인 시민의 참여행정을 유도해야한다. 시민이 빠진 행정은 겉치레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거론된 것과 시장의 강조점을 행정에 접목시킬 책무는 포항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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