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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사설]‘사회복지의 날’, 그들의 복지도 사회가 책임져야..
사회

[사설]‘사회복지의 날’, 그들의 복지도 사회가 책임져야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2 15:48 수정 2015.11.12 15:48

사회복지사는 현대사회에서 발생하는 청소년, 노인, 여성, 가족, 장애우 등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문제를 진단한다. 문제해결을 돕고 지원한다. 이렇다면, 사회복지사들은 사랑 나눔이 중요한 업무이다. 우리의 이웃이다. 지금은 이웃이 없는 사회이다. 아파트라는 공간과 경쟁에서 칸막이가 있기 때문이다. 공간의 허물기가 사회복지사들이다. 요즘은 복지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증가함에 사회복지사들은 그대로이다. 이들을 위로하는 것도 우리의 책무이다. 경주시가 ‘제16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난 11일 경주블루원리조트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자원봉사자, 후원자, 복지 공무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여, 사회복지의 중요성을 전파했다. 나눔과 희망, 그리고 사랑이 함께하는 뜻 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사로 일하며 그동안 잠시 망각했던 자신감과 자부심에 대해 생각해 보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다. 사회복지사라는 자부심과 소명의식을 다지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송미호)가 주관했다. 경주시사회복지협의회, 경주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 경주시사회복지사협회, 경주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 4개 단체의 공동 주최했다. 슬로건은 ‘사회복지사를 위한 자신감과 동기부여’이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축사에서 사회복지인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마지막 보루이다. 지역민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송미호 협의회장은 어려운 복지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헌신적인 사명감을 갖고 지역 사회의 밝은 등불이 되자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사회복지에 대한 것들이 다나왔다. 빠진 것은 사회복지사들 ‘자신의 복지’이다. 복지수요대비 사회복지사들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복지 인구부담률을 보다 낮추기를 위한 행정력을 발휘해야한다. 복지예산도 증액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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