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제3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평가보고회 개최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청 강당에서 백선기 칠곡군수, 축전 자문위원 및 관계자, 각 실과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축전의 성과를 분석해 내년도 축전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제3회 축전은 전년 대비 25% 증가한 25만 명이 방문해 흥행에 성공했다.
25만의 방문객 중 36%인 9만여 명은 칠곡군민, 나머지 64%인 16만여 명은 대구를 비롯한 타 지역에서 방문해 이번 축전이 우물 안 잔치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칠곡군을 홍보하는 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실제 축전 기간 중 왜관IC 차량통행량은 평소 대비 최대 40% 증가했으며, 방문객 중 33%가 주부이다.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은 경제적인 효과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1인당 평균소비금액은 칠곡군민 15,491원, 외지방문객 21,571원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외지방문객이 소비한 21,572원 중 식음료비 8,173원, 쇼핑비 2,872원, 교통비 5,842원을 소비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 소장 서철현 교수는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대축전의 직접경제효과는 약 48억 원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산업연관분석을 통하여 분석한 결과 생산유발효과 80억8천2백만 원, 소득유발효과 19억2천8백만 원, 취업유발효과 142명, 부가가치유발효과 42억7천1백만 원, 수입유발효과 5억9천5백만 원, 세수유발효과 4억8백만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여 지역 경기 부양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축전에 대한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12점으로, 2014년 전국 문화관광축제 만족도 평균인 4.92점보다 0.2점이나 높은 기록을 보였다.
제3회 낙동강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이 단순하게 보고 즐기는 것이 아닌, 참전용사의 희생에 감사하고, 전쟁의 아픔을 화해와 평화로 승화시킨다는 축전의 취지를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