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영화 '암살' 남자현 지사 연극 구미서 열려..
사회

영화 '암살' 남자현 지사 연극 구미서 열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5 17:03 수정 2015.11.15 17:03
오는 20일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 공연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암살'에서 여주인공 저격수 안옥수(전지현 분)의 실제 인물인 여성 독립운동가 남자현(南慈賢1872~1933년) 지사의 삶이 연극으로 재조명된다.
경북 구미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 지사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공연을 오는 20일 구미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그는 '여자 안중근', '독립군의 어머니'로 불리며 여성으로서는 실행하기 힘든 무장투쟁을 통해 조국의 독립운동을 위해 한 평생을 바쳤던 독립운동가다.
영양에서 태어난 남 지사는 남편이 의병전쟁에 나가서 전사하자 40대 중반 남편의 유지를 받아 만주로 망명해 불꽃같이 의열 투쟁을 펼친 인물로 건국공로 훈장을 추서 받았다.
1933년 만주국 전권대사 무토 노부요시를 처단하려다 실패해 체포된 뒤 17일간 단식투쟁을 하다 61세로 순국했다.
이번 공연은 지사의 ?독립에 대한 절절한 염원과 불꽃같은 생애를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기리고 되새김으로써 애국심과 자긍심을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장료는 무료다.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at.or.kr)를 통해 선착순 배부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054-480-4560)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