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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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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독도에 대해 토론하면서 애정도 깊어졌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11/15 17:08 수정 2015.11.15 17:08
경북도, 제2회 전국 대학생 독도 토론대회 개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귀에 익은 문구,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야 할 때입니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15 전국 대학생 독도토론대회’를 개최했다.
‘독도의 실효적 지배 정책’과 '독도문제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주제로 본선에 진출한 16팀이 찬성과 반대의 입장에서 열띤 토론을 펼친 끝에, 최우수상에는 유용재(서울대), 안정훈(연세대) 씨가 수상했으며, 금상에는 김정수, 박희원(숭실대) 씨, 은상은 김경태, 안호진(국민대) 씨와 양지은·박민영(연세대) 씨 2팀이 수상했다.
또한 장려상 4팀은 고은산, 허소영(고려대) 씨, 고 려, 좌혜은(고려대) 씨, 김나연, 전재현(연세대) 씨, 이지환, 김정래(국민대) 씨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모두 경북도지사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은 300만원, 금상은 200만원, 은상은 100만원, 장려상은 60만원씩의 상금이 각각 주어졌다.
본 대회에 참석한 16팀의 대학생들은 이구동성으로 "토론대회를 준비하면서 독도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으며, 열띤 토론을 벌이는 과정에서 애정도 깊어졌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용재 씨는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귀에 익은 문구 이제는 우리가 스스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이번 토론대회에서 쏟아져 나온 의견들이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독도 수호의 방안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은 "독도를 지키는 일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지키는 일이자 민족의 자긍심을 지키는 일이다"고 말하고 "우리 젊은 세대의 확고한 영토관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젊은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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