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대간부회의서 '대구 재창조' 강한 의지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구 재창조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
권 시장은 “대구는 물·에너지·의료 산업을 3대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설정해 세계적인 선진도시로 나아가는 꿈을 꾸고 있다”며, “지난 시간들은 준비기간이었다면, 내년부터는 알을 깨고 탄생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하는 시기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구는 변화와 혁신으로 새롭게 나아가야 하는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대구시 공직자 모두가 250만 시민을 위한 난세지검이 된다는 각오로 시정을 혁신하는데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12개 공공기관들의 대구 이전이 완료된 혁신도시가 대구의 미래 성장 동력 중 하나로써 대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혁신도시 임직원들이 대구에 동화되면, 대구제품 이용과 지역인재 채용 같은 성과들은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 혁신도시는 2012년 12월 첫 이전한 중앙신체검사소를 시작으로 12개 공공기관 3321명의 임직원이 대구로 이전해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공공기관이전이 가장 빠르게 마무리됐다.
이전 기관은 △중앙신체검사소 △한국감정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중앙교육연수원 △한국장학재단이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