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오늘날과 같이 세계적인 굴지의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 줄기찬 창조적 변화와 혁신을 추구한 것에 원인한다. 모든 기업들도 포스코를 배우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영성과 벤치마킹을 제대로만 한다면, 포항시에 있는 기업들도 포스코와 마찬가지로 굴지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가 있다는 게, 중소기업들의 견해이다. 포스코 역시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게 포스코의 경영수법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경인혁신허브 참여기업들을 대상으로 포스코 QSS+활동 우수개소 벤치마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지원했다. 지난 13일 경인지역 중소기업 24개사 대표들은 포스코의 혁신활동인 QSS+(Quality Stability Safety Plus)에 대한 소개를 받았다. 이를 적용하고 있는 제철소 현장을 방문하여, 그 효과를 눈으로 직접 확인했다.
Quality Stability Safety 관점에서 공장별로 목표를 자율 수립한다. 맞춤형 계획 등을 세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혁신활동에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제조현장에서 QSS+활동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여기에서 공감했다는 것은 동참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동반성장과 상생의 추구이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강편 생산라인을 구현한 1선재공장, 보관중인 자재 시스템을 구축한 중앙자재창고 등을 둘러봤다. 포스코켐텍 MgO-C내 화물공장에서 미세한 분진가루로 열악했던 작업환경을 QSS+활동으로써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개선한 것도 직접 확인했다.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경쟁력 있는 공장으로 탈바꿈시킨 성과도 체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제대로 관리된 현장에서 더욱 강한 경쟁력이 나온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 회사로 돌아가 제조현장 혁신활동에 매진하여, 강소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항·광양·경인지역에 순차적으로 ‘혁신허브’를 출범시켰다. QSS+컨설턴트가 중소기업을 방문해 제조현장을 진단했다. VOC를 청취하고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여, 혁신활동 정착을 돕는다. 포스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는 셈이다. 문제는 중소기업이 배우겠다는 경영의지이다. 이를 묶어 말한다면, 창조경제의 현실구현이다. 오늘에 창조경제를 실현시키지 못한다면, 미래의 먹을거리조차 없어지게 된다. 열린 포스코의 문을 향해 모든 중소기업이 자발적으로 나서야할 대목이다. 이때부터 창조경제가 현실에서 성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