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검 통해 사망원인 밝힐 예정

 상주의 한 하천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상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께 상주시 연원동 하천 제방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 남성은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으며, 허리와 복부 등에 끌린 상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허리와 복부 등에 난 상처는 흉기에 찔려 발생한 것이 아닌 교통사고에 의해 난 상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이 교통사고를 당한 후 버려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17일 오후 3시께 숨진 이 남성에 대한 부검을 실시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에 대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복부 등에 난 상처는 흉기에 찔린 것이 아닌 교통사고에 의해 난 상처로 보인다"며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 등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