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1월21일부터 시작한 징병검사가 오는 25일 종료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징병검사 대상인 1996년생 중 대구·경북 관내 3만4000여명이 검사를 완료했다. 수능시험 등으로 막바지까지 검사일자를 조정한 사람들과 정해진 검사일자에 검사를 받지 않은 인원이 남아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당한 사유 없이 징병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 고발되면 6개월 이하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또 무단전출이나 가출 등으로 주소지에 살지 않고 연락이 되지 않아 징병검사를 받지 못해도 2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병무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징병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출국 등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25일까지 징병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흥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