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무원제도 개혁과 인사관리 연수차 방한
중국 산동성(山東省) 인사청 대표단이 18일 구미시를 방문했다.
리 지옌 쉰(李建勛) 부처장을 단장으로 한 산동성 산하 12개 시 인사담당 간부 공무원 14명은 이날 구미시청을 방문해 남유진 구미시장과 양국간 상호정보를 교환했다.
남 시장은 방문단에게 구미시 일반현황과 인사제도, 성과관리 등 구미시 공무원 인사제도 전반에 대해 소개했다.
남 시장은 "한국 인사제도 관련 연수를 통해 중국에 돌아가서 장점은 행정에 반영시키고, 단점은 보완해 업무에 잘 적용하길 바란다"며 "한국근대화와 압축 경제성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구미방문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방문단은 중국 산동성의 제남시, 청도시, 연태시 등 시 산하 12개 인사관련 담당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공무원제도의 개혁과 인사관리 연수를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산동성은 고대문명의 발상지로 인문학의 기반인 논어 및 세계 4대 성인 공자가 태어난 고향이다. 한국과 거리가 가장 가까워 한국 기업이 최다 진출한 곳으로 해상을 통한 물류교류가 활발한 지역이다.
중국 대표단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에 앞서 삼성전자와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둘러본 뒤 금오산 호텔에서 1박을 하고 19일 부산으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