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다짐 대회 개최…산불피해 심각성 고취
김천시 증산면(면장 김금숙)은 17일 오전 10시 증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김금숙 증산면장, 시의원, 산불감시원, 이장협의회, 각 기관단체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산불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다짐대회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방지기간을 맞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원활히 운영하고 산불피해의 심각성과 진화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성용 증산면 산업계장은 “단 하나의 담뱃불에 청정 증산이 불바다로 변할 수 있다” 라고 산불의 위험성에 대해 다시금 강조하며, 산불감시원들만 산불감시에 나설 것이 아니라 모든 면민들이 항상 주변을 경계하여야 한다고 이번 산불다짐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산불다짐대회는 1부 행사 산불다짐대회 및 산불예방교육, 2부 행사 산불예방 가두 캠페인 순으로 진행되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산불예방선서를 다시 한번 되새기며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증산면은 산불집중감시기간 동안 산불방지 및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감시원 및 의용소방대원, 자율방범대원, 면직원으로 등으로 구성된 2015 산불예방본부를 창설하여 산불집중감시기간 동안 산불취약지 순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금숙 증산면장은 이번 산불다짐대회 자리에서 "청정 증산면의 귀중한 산림자원의 보호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면민들의 적극적인 산불예방활동이 가장 중요하다" 라고 말했다. 김연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