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은 자기 스스로가 지켜야한다. 자기가 자기를 돌보지 않는다면, 건강할 수가 없다. 생애주기별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다 이 같은 것에 근거한다.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진 행정이 좋다고 할망정, 주민들 각자가 의료 기관을 찾아가야한다. 주민주도형이 바로 이것이다. 경남 창원시 마산 건강위원 및 건강리더 50여명이 지난 19일 포항시 청림동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남구보건소와 청림동 건강위원회가 추진하는 청림동 건강새마을조성사업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주민주도형 건강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법, 청림동 건강리더 역량강화, 건강동아리 활동, 걷기코스개발, 건강계단조성 등 건강 친화적 환경조성 부분을 보여주면서 설명했다. 마을복지관 등 현장도 직접 방문했다. 건강동아리 프로그램과 건강리더 봉사활동 모습도 함께 견학했다.
이날 견학 참가자는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건강마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림동과 자매결연 관계인 포스코 열연부 협력으로 방문객들에게 포스코 역사관을 견학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철강도시 포항시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되었다. 창원시 마산 건강위원회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의 건강새마을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청림동 건강위원회의 열정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청림동의 우수사례들을 우리 지역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새마을사업이 산업의 발전에만 열정적이었다. 근대화 과정에서 우리의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다했다. 이제부터는 새마을 운동과 정신이 경제발전만이 아닌, 여러 가지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는 추세이다. 주민건강, 주민친화, 주민동아리 등을 사례로 들 수가 있다. 새마을운동은 바탕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근면, 자조, 협동 등이다. 근대화 과정에서 뿌린 씨앗이 현재 건강은 물론 창조경제까지 불을 지피고 있다. 새마을운동은 보다 잘살기 위한 운동이다. 잘살기 위해서는 ‘건강에서 창조경제’까지로 가야한다. 이제부터 새마을운동은 창조경제운동이다. 포항시 청림동 주민들이 위와 같은 모든 것을 성취했다. 성취에서 포항시 전체에 전파하고 견인해야 한다. 견인 전파하되, 자발적인 대목이 아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