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1,096억원(8.4%) 증액.../환동해 중심 포항 건설에 박차
포항시가 2016년 예산안으로 총규모 1조 4,193억원을 편성하여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5년 당초예산 1조 3,097억원보다 1,096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그 중 일반회계는 9.3%(1,006억원) 증가한 1조 1,80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3.9%(90억원) 증가한 2,391억원 규모이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가 4,191억원(35.5% 차지, 323억원 증가)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분야 1,227억원, 수송 및 교통분야 1,065억원, 문화?관광 분야에 624억원 등을 편성했다.
구체적으로는 ▶미래성장 동력사업과 강소기업 육성분야인 수중건설로봇 기술개발사업에 65억원,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사업 44억원, 경북S/W융합클러스트 조성사업에 9억5천만원, 을 편성했으며 포항창조경제센터 운영지원 10억원, 중소기업 이차보전금 30억원,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6억원, 영일만산업단지 지장물 정비공사 12억원 등을 편성했다.
▶영일만을 활용한 경주시와 동행한 형산강 프로젝트사업으로 형산강 수상레져타운 조성에 30억원, 형산강 상생로드 10억원, 형산강 송도솔밭 도시 숲 조성에 30억원 등을 편성해 7개 선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폐철도 공원화사업에 40억원, 신라문화 탐방길 조성에 52억9천만원, 포항동빈내항 워터폴리 조성 10억원, 동해안 탐방로 조성 20억원, 여남지구 해양관광문화공원 조성 34억원, 냉천고향의 강 정비사업 40억원, 포항스틸아트 페스티벌 5억원, 포항국제불빛축제 5억5천만원, 칠포재즈페스티벌에 3억원을 편성했다.
▶환동해 중심 물류기반 구축 및 사통팔달의 교통망 확보를 위해서는 국비확보와 더불어 포항영일만항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에 20억원, 영일만항 입출국장 재정비 사업에 6억원, 2016년 상반기 개통예정인 포항~울산간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연결도로 등에 25억원을 투자하기로 하고 포항공항 활성화 지원 10억원과 한신공영~이인리간 도시계획도로 10억원, 장성~흥해간 도로확장 10억원, 한전~남부서간 도로 준공 20억원, 감실골 도시계획도로 준공 19억 5천만을 편성했다.
▶맞춤형 예산으로는 동지역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1,2학년 지원에서 3학년까지 확대하여 34억 6천만원을 편성했으며, 구룡포청소년 수련원 준공 14억원, 효자동 빗물 펌프장 설치 88억원, 대이동 공영주차장 조성 54억4천만원, 취약계층 및 여성 일자리 창출에 157억원을 편성했다.
이와함께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를 위해 장량국민체육센터 건립 54억원, 포항실내체육관 개보수 공사에 4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관계자는 “장기적인 철강 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세수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민참여예산 등 다양한 통로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생활안정 분야에 최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예산안은 30일부터 개회되는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12월 21일 확정될 예정이다. 신상순기자